광주 가볼 만한 여행지

여러 지역들을 둘러보고 그 지역만의 특색을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는 여행입니다. 여름휴가철은 시간이 꽤 기니까 우리나라 여행을 한다면 꽤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여행지 중에서 오늘은 광주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광주 여행지 무등산

무등산은 광주 북구 무등산천왕봉길 460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최고봉은 천왕봉인데 천왕봉의 높이는 1187미터이고 면적은 75.425㎢입니다. 봄에는 연분홍의 철쭉과 진달래가 만개하고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를 볼 수 있으며 겨울산은 눈이 덮여 멋있습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경관이 아름답고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무등산에는 원효계곡과 무진고성지, 청풍쉼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삵, 구렁이, 수달 등의 멸종위기종 8종을 포함한 총 2296종의 동물이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1965년 광주에서 열렸던 제 46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건설된 후에 이 지역의 큰 체육행사가 치러졌던 광주 무등경지장 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등야구장 바로 옆에 있었던 축구장을 헐고 나서 신축을 했고 2014년부터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짓기 시작했으며 총 994억이 투입되었습니다. 지하는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고 좌석이 2만 2244석이고 2만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 구장의 특징은 홈 플레이트부터 관중석까지의 거리가 18.5미터로 전국 야구장 중에서 거리가 가장 짧습니다. 외부광장에는 느티나무, 소나무 등 4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서 숲을 조성해서 관람객들은 무등산과 숲을 바라보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산책도 가능하게 만든 생태 친화적인 경기장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광주 원효사

원효사는 광주 북구 무등로 1514-35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라 시대의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만수사 범종이 있는데 이 범종은 숙종 36년에 담양 추월산 만수사에서 만든 것으로 1954년에 대웅전을 중건하고 옮겨 왔습니다. 이 범종은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돈 동부도가 있습니다. 동부도는 모양이 팔각 원당형으로 기단부나 옥개석의 조각으로 보아 조선중기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동부도에는 다람쥐, 새, 쥐, 거북이, 용 등의 동물이 새겨져 있습니다. 봄철에 누각에 앉아 희귀한 암석과 초록색의 나뭇잎을 보면 원효사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광주 말바우시장

말바우시장은 광주 북구 동문대로 97번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골장의 형태가 남아 있는 광주의 대표적인 시장입니다. 말바우시장은 서방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던 상인들이 1968년 행정기관의 노점상 단속에 의해 쫓겨나서 몰려들어 만들어진 시장입니다. 말바우라는 말은 우산동에 있는 산에 말 발자국이 새겨진 바위가 있고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무등산에서 말을 몰라 단숨에 거치면서 커다란 말발자국이 파였다는 전설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하는 입장도 있고 큰 바위라는 뜻으로 지어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시장은 점포 수가 500개가 넘는 큰 전통 시장입니다. 1일 시장을 방문하는 인원이 2만 명을 넘을 때도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싱싱한 채소류 등이 유명한데 인근 지역에 사는 농부들이 직접 가져와서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점포가 500개가 넘다 보니 없는 게 없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려든 만큼 먹거리도 풍부하니 놀러 가면 구경할 거리가 많을 것입니다.

 

광주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인 무등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원효사, 말바우시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광주지역으로 여행을 오시는 관광객들께서는 참고하셔 즐거운 여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